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의 생활이 이러한 결심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왕조 시절’의 주역으로서 큰 활약을 했던 박정권이지만, 어느 샌가 1군에 있는 시간보다 2군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2018시즌 14경기, 2019시즌 등 한때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가 여럿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는 5차전 연장 혈투 끝에 SK의 승리로 끝났다.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키움은 작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하며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이정후, 최원태가 기자)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미 지나간 정규시즌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예상일 뿐이다. 단기전은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무대다. 경기 당일 컨디션, 수비와 주루에서의 작은 실수, 감독의 순간적 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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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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