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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아니,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정말 여러분 꼭 보세요. 특히 자녀가 있으면 어제 저 영화관에도 보니까 아이들이 많이 왔는데 꼭 보여줘야 되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종대왕하고 장영실하고 이과, 문과. 게다가 장영실은 여러분 노비 출신입니다. 다문화 가정이에요, 게다가 장영실은. 아버지가 원나라 사람. 어머니가 기녀. 이런 사람이 3품까지 올라갔습니다. 세종대왕이 영화에서 보면





사람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최민식은 82학번, 한석규는 83학번. 무섭지 않았냐는 배철수의 물음에 한석규는 "무대에서는 더 커보였고 공연하시는 걸 봐쓴데 근사했다"고 최민식을 칭찬했다. 최민식은 "지금이랑 똑같았다. 항상 낮은 톤의 차분한 말투. 그 때는 머리가 길었다. 노래도 잘했다"고 당시 한석규의 모습을 회상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공식 인스타 한석규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 출신이라고. 그는 "노래를 좋아해서 중창단으로 친구들과 나갔다. 첫 두 소절을 제가 불렀다. 장려상을 받았다. 상금이 20만 원이었는데 세금



걸 그때 느꼈다. 영화인들이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는 건 좋다 나쁘다 할 필요도 없고. 우리의 본업은 영화다.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게 가장 좋은 일 같다. 작품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말하는 것도 호소가 있고. ▲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제), 신인 감독인 박동훈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차기작이다. 그런 고민의 연장선인가. 이야기들이 좋았다. 우리 세대의 고참들, 허진호, 임상수 이런 사람들도 계속 영화를 해야 하지 않겠나. 자꾸 끄집어내야 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여지를 남겨놓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거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제가 연출해야 한다.(웃음) 무엇보다 감독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서브로 새로운 아이디어, 콘셉트를 던지는 거고 사령관이 수용하냐, 하지 않느냐의 부분이다. /사진=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스틸 ▲ 그럼에도 배우의 역량을 믿지 않았으면 나오지 못할 장면도 많았다. 함께한 감독님, 한석규라는 배우에게 참 고맙다. 판을 깔아주고 거기서 놀 수 있게 해준다는 것,





하면서. 이 영화가 지금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역사물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 허진호> 글쎄요. 저희가 영화를 만들 때는 그런 생각들을 했었죠. 어쨌든 세종대왕이 꿈꿨던 홀로 서는 조선을 꿈꾼다라는 어떤 그런 말이 지금 이 시대에도 또 생각해 볼





흐름이다. 하지만 날카롭고 차가운 느낌의 원작과 달리 따뜻하게 풀어내 많은 이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됐고, 36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현실 로맨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도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배우 공효진, 김래원의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연기와





서스펜스 스릴러 번외수사 2020. 차태현,이선빈 각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다 공조 수사를 펼치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범죄 소탕 오락 액션 드라마 프리스트 →트랩 →킬잇 →보이스3 →WATCHER(왓쳐) →타인은 지옥이다 → 모두의 거짓말 →휴식기 →본 대로 말하라 →번외수사 TV조선( 9시 30분) 간택 - 여인들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그리고 어떤 리더로서의 세종이 정말 스펙이 하나도 없는 장영실을 등용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15세기 중엽에 어떤 세계적인 과학의 강대국으로 있을 수 있었던 그런 이유는 뭘까. 뭐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을 했었던 것 같고요. 저도 이제 관람평들이 나오거든요. 읽어보면 지금 뭐 현 시국과도 비슷하다라는 의견도 많이 있고요. ◇ 김현정> 거기에 보면 막 싸워요. 진영을 나눠서 막 싸우는 장면들이 궁 안에서. 우리가 또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천문이란 영화 잘 됐으면



천재가 천재를 알아보는 그런 생각도 했었고 또 세종이 이루려고 했던 꿈이 있잖아요. 그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라는 것이 얼마나 반가웠을까. 그리고 기록에도 보면 세종대왕이 뭐랄까요, 내관? 내관과 같이 가깝게 두고 명을 내렸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거는 어쨌든 저의 상상력이지만 이 둘이 어떤 꼭 왕과 신하의 관계뿐만 아니라 서로의 꿈을 같이 이루어가는 어떤 두 동반자? 이런 느낌으로 다뤄보면





SF 미스터리 드라마 트레인 (OCN) 2020. 김재욱(물망) 연쇄살인범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남자가 그녀가 살아있는 평행우주에서 여자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써치 (OCN) 2020. 장동윤(물망) 괴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수색대의 뜨거운 전우애와 비무장지대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대원들의 사투를 그리는 밀리터리 생존 드라마 킹덤 시즌2 (넷플릭스) 2020.03. 주지훈,배두나,류승룡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이 궁 안에 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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