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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사랑했었던 사람입니다만, 좀 특이하게도 한국만화와 유럽만화에 먼저 빠졌던 아재입니다. 왜냐하면 오산에 사는 친척이 소아천식으로 아팠던 저에게 미군기지에서 나온 북미, 유럽만화잡지(가끔 눈 뜨고 못 볼 야한 잡지가 가끔 껴 있었습니다...;;)를 보내줬었고 가족들은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던 저에게 어깨동무라고 불리던 보물섬, 소년중앙, 만화왕국, 요요코믹스를 엄청 사주셨어어요. 청소년기 이후에는 데즈카오사무와 우라사와 나오키, 다이지로 모로호시, 이토준지같은 일본작가에게 엄청 빠졌었지만 나중에 깨닫고보니 제 '만화'의 원류는 결국 한국만화, 미국코믹스, 벨기에-프랑스 만화더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만화 세계는 요요코믹스의 세계입니다. 사실상 지금과 같은





꼬박꼬박 다시 찾아보고 있는데 만화책으로 볼 때는 혼자 보고 그 재미를 누군가와 나누지 못했는데 이제 매회 볼 때마다 댓글 보고 사람들과 공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만화책은 허영만 작가가 최고였다고 생각하지만 딱 한 작품만 고르라면 용비불패를 뽑겠습니다. 뮤지컬? CCM하는 김선경?씨 나오는데 배추대신 열무로 쌈싸먹는 집이 나왔는데 열무를 모르더라구요. 집에서 손에 물도 안 묻히고 노래만 하시나



만나준 것이 고마워.... 지금도 잘살고 있다한다... 물들어 올 때 노젓는다고 거제이야기 한 번 해 볼까 합니다. 본인은 5살 때 거제에 정착하여 현재까지(79년산) 살고 있는 거제 토박이 입니다. 계속해서 옥포에 살았고 결혼하고는 김영삼 대통령 생가로 유명한 대계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덕포는 옥포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인 산책로 동네 바닷가이지요. 언급된 가게에는 몇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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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만 해도 기억나는 것이 대우와 삼성 조선소 그리고 논과 밭, 거제시 이전의 거제군이었으며 거제 유일의 시내였던 장승포 시 시절이었습니다. 나름 시내라고 불렸던 고현시장과 장승포 시에 어머니를 따라 나가서 자장면 한 그릇을 먹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만큼 시골이었죠. 양대 조선소가 발전하기 시작하고 많은 노동자들이 몰려 오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는 대우 노사분규로 인해 옥포시내에서 최루탄을 쏘고 격렬 한 시위가 일어난 것도 눈이 매워 치약을 발랐던 추억도 그대로 입니다. 그 땐 어려서 몰랐지만 최루탄으로 사망한 노동자의 변호를 노무현 변호사가 맡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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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도 많이 등장하면서 비판적인 시선이 유지되는데 2013년 박근혜 시절에 국립극단과 공동제작으로 이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점이 좀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명동 예술극장에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는데 2층 3열 가운데였습니다. 너무 멀거나 내려다보는 시야일까봐 걱정했는데 보는데 큰 무리가 없었네요. 인터미션 포함 160분 가량 되는 긴 연극이었는데 이야기도 좋았고 배우들도 좋았고 무대, 조명도 적절해서 좋은 관람이었습니다. 공연 중에 사진 촬영을 할 수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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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만화가 3인 허영만 작가 타짜 / 식객 e북으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있나요?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보면 항상 반말이네요 박하선 말 진짜 이쁘게 한다ㅋㅋ 만화가 허영만 기독교 비하 논란 「독립운동가웹툰」독립운동가를 독립운동가라 부르자 혹시 요요코믹스, 보물섬, 소년중앙, 만화왕국 모으셨던 분 계신가요? All 이 아니라 the privileged class(특권층)가 아닐런지... 맛있는 액젓추천 한때 치트키 얼굴과 성대모사로 인기있던 개그맨 정종철과 연재한 작품이 2차 판권으로 인기 만화가 허영만작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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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 않고 있어 현재에는 매우 심각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잘 나갈 때에는 영구히 잘 나갈 줄만 알았던 조선업만을 믿고 경쟁력없이(가격, 친절, 맛, 서비스) 우후죽순 차렸던 가게들은 그 간의 과오를 뼈져리게 느끼며 폐업 수순을 밟게 되었죠. 그래서 거제를 찾았던 관광객들은 비싸고 불친절한 상인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돌아 서기도 하였습니다.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 될 것으로 전망하였지만 부산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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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짧아 짐에 따라 실제 숙박하는 관광객은 줄게 되고 중간지 역할 밖에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업이 쇄퇴하고 지자체에서는 조선 외 산업으로 관광과 문화를 성장시켜 제2,3의 조선업으로 키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거제상인들도 어렵고 힘들지만 자체 경쟁력을 키워서 부응해야 할 것이지요. 덕포의 사례도 이와 같습니다. 시련이 왔을 때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그간 있었던 세간의 평가 이겠지요. 관광 거제는 동서남북으로 관광권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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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통해서 그들의 빛이 타올라 Hoping to Find -찾길 바래 Inquisition Sinking You - 가라 앉은 엄중한 판단을, 너가 With Prying Minds -호기심이 강한 마음과 함께 캐봐 The Ultimate in Vanity -허영만이 궁극적인 Exploiting Their Supremacy -그들의 우월의식을 악용하지 I Can't Believe the Things You Say -난 너가 말하는것을 믿을수가 없어 I Can't Believe -난 믿을수가 없어 I Can't Believe the Price You Pay -너가 지불하는 그 가격도 난 믿을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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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니다. 나이 50에 열무를 모를 수도 있구나... 중복이긴 할 텐데, 어렸을 때, 잘 그린 만화를 보고 따라 그려보려 무진 애썼던 1인으로 허영만 화백의 허탈함이 깊이 와 닿더군요.ㅋㅋ 저걸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지 ㅋ 11/10일까지 명동 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를 보고 왔습니다. 2013년에 초연, 2014년에 재연했던 작품이고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었네요. 국립극단과 공동 제작이었구요. 몇 년 전까지 공연계 일을 하다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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