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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유니폼 판매량만 봐도 선수별 인기를 알 수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에서는 어느 선수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요? 정주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관중들. 유니폼을 입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또 다른 기쁨을 얻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많이 응원을 해주고 싶고, 같은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며 타율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2017 APBC와 2018 아시안게임에 이어 프리미어12에도 발탁되며 3년 연속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었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역시 박민우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 SK 와이번스의 3루수 최정 ⓒ





주인공이기도 하다. 포수 양의지(NC) 6.83 / 137안타 20홈런 68타점 61득점 타율 .354 OPS 1.012 포수 부문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WAR 1위에 올랐다. 최근 5년간 포수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한 양의지는 창원으로 둥지를 옮겼음에도 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양의지는 지난



성적으로 타격에서의 강점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탑급 활약에도 아쉽게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로하스는 올 시즌 역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박건우는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좋은 타격 성적은 물론 수비에서도 슬라이딩 캐치, 강한 송구로 어시스트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은 엄청났다. 타율은 .176으로





김현수는 “통일하지 않았다”면서 “각자 하고 싶은 걸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셀피와 K세리머니가 대세였다. 대표팀 타선은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산과 키움 선수들이 주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새로운 세리머니가 나왔다. 김현수는 첫 안타를 친 뒤 LG의 팀 세리모니인 ‘안녕’을 선보였고, 연습경기부터 1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박민우(26ㆍNC)도 7일 캐나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NC의 트레이드 마크인 ‘심장박동’ 세리머니를 펼쳤다. ‘박동’은 올 시즌 NC의 캐치프레이즈다. 김재환(31ㆍ두산)은 이날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손가락으로





띄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반드시 특정 세리머니를 해야 할 의무는 없다. ‘통합 우승 두산의 좋은 기운을 받도록 셀피 세리머니를 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선수 개인의 자유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어떤 세리머니를 하든지 더그아웃에 있는 동료들은 안타를 터뜨린 선수와 같은 포즈를 취하기로 했다.



인터뷰를 주의 깊게 보면서도 국대 유니폼을 입은 동료들의 사진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미련을 버리자고 되뇌면서도 유니폼 사진만 보면 마음이 아팠다. ‘구창모 대체자’란 표현만 봐도 가슴이 아렸다. 국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상상하는 자신이 싫은 마음에 휴대폰 전원도 수차례 껐다. 설렘이 좌절로 바뀐 뒤 구창모는 세 번이나 눈물을 쏟았다. 마음의 회복 속도가 더뎠다. ‘이미 지난 일’이라고 최면을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다. 가슴속 ‘K’도 물 건너갔다. 김경문호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합류할 수 없었다. 가보로 남기겠다던 국대용 정장도, 유니폼도 입을 수 없다.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직후 우상 양현종에게서 ‘축하한다. 몸은 어떠니’라는 메시지가 왔는데 허리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답장을 보냈다. 대표팀에 합류해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을 따라다니며 이런저런 노하우를 물어볼 생각에 가득했던 설렘도 씁쓸한 좌절감으로 바뀌었다. 구창모는 또 한 번 울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던 뉴스와도 거리를 뒀다. 팀 동료인 양의지와 박민우의



성적의 부진 등의 이유로 주장이 바뀌게 됐다. 심지어 시즌 중간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모두 물러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후반기에는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민병헌이 시즌 후반부를 책임졌다. 2020시즌에도 민병헌이 그대로 완장을 찬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민병헌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 정우영(2019) KT : 강백호(2018) 키움 : 이정후(2017) 삼성 : 구자욱(2015) NC : 박민우(2014) 두산 : 양의지(2010) 한화 : 류현진(2006) SK : 이승호(2000)





판매량이 2배로 뛰었습니다. 3할 3푼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고, 박병호와 김하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대표 최정과 김광현이 1~2위를 지킨 SK에서는 새로 둥지를 옮긴 고종욱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LG에서는 김현수의 독주 속에 정우영, 고우석 등 신인들이 3, 4위에 자리했습니다. NC는 간판이 바뀌었습니다. 총액 125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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