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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관련해서 박노자 교수님이 좋은 글을 써 주셨네요 박노자교수의 일침 "요즘 "조국 사태"는, 후보자의 딸에게 입시 부정이 있었느냐 내지 "능력"대로 '명문대' 갔나냐 라는 지점 위주로 흘러가는 듯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아주 근본적으로 따져 보면 '계급 재생산'이라는 차원에서는 '부정'의 문제는 다소 2차적입니다. 굳이 '부정'이 없어도, 사회가



건설업자들이 훔치지 않고 복지 증진 등에 썼다면 우리가 그래도 좀 나은 사회에서 살았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환경 파과 효과는 엄청났지만요. 저는 조 장관이 잘 할는지 어찌 할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리 못한다 해도 그게 생태계의 대대적인 파과와 23조 낭비와는 그 경중이 비교되는 사항인가요?

인정하는 '능력'대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계급/계층의 출신은 그 부모의 광의의 계급적 위치를 충분히, 얼마든지 세습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와 같은 계급의 재생산은, 아무리 천부적으로 '재능'이 있어도 그 사회화 과정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구조적으로 키우지 못한 흙수저 출신에게는 신분상승의 길을 차단시킵니다. .....

그러니 이미 인권침해적인 "신상털이", 일종의 "몰이"로 전락된 이 "사태"를 넘어서, "능력"이라는 범주를 한 번 비판적으로 성찰해보도록 하지요. " S모대 K모대 학생분들, 조국 딸에게 불만을 가지는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게 지식인으로서의 당연한 입장 아닐까요? [박노자교수 페북에서 퍼온 글] 참, 이해가 안되어도 너무 안됩니다... 이

그런데 그 때에 침묵했던 사람들이 지금 - 하등의 위험 부담하지 않고 -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의아하기만 합니다. 저는 조 장관이 관직 수행을 어떻게 하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전 정권이 납치한 12명의 북조선 식당 종업원들에게 가족들과의 연락을 가능케 하고, 나아가서 그 가족 재결합권 등 인권 실현에 힘을 썼으면 하는데, 리버럴

분들은 4대강 죽이기 시절이나 박근혜 정권 밑에서 개성공단을 때려치우고, 이석기 전 의원 등의 양심수들을 양산했던 시절에는 도대체 뭘 했을까요? 그땐 청와대 앞에 와서 데모하셨나요? 4대강 사업만 해도 23조인가 낭비한 것인데, 그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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